텐키리스 매직키보드가 스페이스 그레이버전으로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애플 이 자식들이 나중에 더 비싼 아이맥 프로 버전에 내놓을 요량인지 그냥 매직키보드 검은 버전까지 단종해버렸다. 아니... 작고 까만 니네 키보드 쓰고 싶다는 내 마음을 왜 몰라주는 건데...
그래서 리셀러에 남은 재고까지 없어지기 전에 텐키 매직키보드를 샀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로켓으로 배송해주니 누이 좋고 호구 좋고.
맨날 샤오미 박스만 뜯다가 애플 박스 뜯으니 또 기분은 좋은데 뭔가 이상하다. 오 영문 키보드였어?? 오히려 좋아.
였는데 영문이 아니라 중국 병음 버전이었다... 아니... 어쩐지 이게 아직까지 재고로 남아있을 이유가 없는데... 그래도 뭐 한글이나 알파벳 타자 칠 때 문제는 없으니 알리에서 영문 버전 키캡 찾아서 바꿔 끼워야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