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차 타고 3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도착하는 체코의 작은 마을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 밖에 펼쳐진 끝 없을 것처럼 펼쳐진 잔디밭을 보는 것만으로도 평온했고요. 그냥 내려서 저 잔디밭에 누워만 있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이동했습니다.

터미널에 내려서,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보이는 풍경들도 이미 이국적이고 예쁘고요.

근데 여기서 예약한 숙소에서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앞에는 작은 공원도 있고, 물길도 있고요. 거실에서 테라스 문 열고 나가면 정말 옛날 이야기 속 삽화가 눈 앞에 있네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에 맞게, 어딜 돌아봐도 예쁘다고 감탄을 했던 기억입니다.

프라하에 머물면서 당일치기로 추천하는 관광지인데, 짧더라도 1박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밤에는 더 멋있거든요! 실제로는 별이 저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밤에도 좋은 것은 맞습니다.

마을을 걷는 것 외에는 컨텐츠가 없고, 편의 시설도 부족해서 (식당, 마트도 몇 곳 없고, 편의점도 마을 입구에 한 곳 뿐인 것으로) 오래 머물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요. 조용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때는, 혼자서도 며칠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